[프랑스] 교황의 포도주 ‘샤토뇌프 뒤 파프’ Châteauneuf-du-Pape

    샤토뇌프 뒤 파프’ (Châteauneuf-du-Pape) 포도주
    토양의 대부분은 오랫동안 ‘론’ (Rhône) 강에 의해 둥글어진 규암 성분의 큰 자갈과 퇴적층의 붉은 점토로 구성되어 있다. 땅을 덮고 있는 자갈들은 낮 동안 축적한 태양열을 기온이 떨어지는 밤이 되면 온돌처럼 포도나무에 따스한 온기를 제공해주고 또한, 건조한 여름철 흙이 쉽게 마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샤토뇌프 뒤 파프’ 북쪽에 위치한 ‘마시프 상트랄’ (Massif Central) 고원지대에서 부는 차고 건조한 시속 100km에 이르는 ‘미스트랄’ (mistral) 바람이 포도알갱이의 습기를 말려주니 곰팡이성 질병과 병충해 피해를 줄여준다.

    ‘샤토뇌프 뒤 파프’는 주 품종인 ‘그르나슈’를 포함해 최대 13가지 품종을 섞어 만든다. 가장 많이 재배하는 ‘그르나슈’ 품종은 풍부한 과일 향과 질감이 부드러운 성격을 주고, ‘시라’ (Syrah)와 ‘무르베드르’ (Mourvedre)는 강한 타닌으로 알코올이 높으면서도 균형 잡힌 풀 바디감을 준다.

    샤토 핀 로쉬 Château des Fines Roches – 와인의 왕, 왕의 와인
    현재 45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샤토 핀 로쉬’ (Château des Fines Roches)의 포도원은 주로 그르나슈, 생소, 시라, 무스카르뎅, 무르베드르를 재배하며 풀바디, 따뜻하고, 매우 미세하고, 균형 잡힌 맛을 준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로방스 지방의 시인 ‘프레데릭 미스트랄’ (Frédéric Mistral)은 “포도주의 왕, 왕들의 포도주 » Le Roi des Vins, le Vin des Rois”로 극찬한다.

    « 오! 교황의 포도주, 황금 포도주, 왕실과 황실의 포도주, ‘미스트랄’의 싯구를 읊으며 ‘핀 로쉬’에서 포도주를 마신다.” « Oh le vin des papes, le vin doré, le vin royal, impérial, nous le buvions aux Fines Roches en chantant des vers de Mistral » – ‘알퐁스 도데’ (Alphonse Daud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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