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진주, ‘옹플뢰르’ 항구 Honfleur
프랑스 여행 중에 노르망디의 진주 La perle de la Normandie로 불리는 옹플뢰르는 사구가 끝나는 초원의 경사지에 밀집되어 있다. 이 경사지에서 하구의 전경과 센느강 우안의 백색 절벽, 아울러 하구의 공업 단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옹플뢰르’는 항구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중세의 군사항, 16세기 이래의 탐험가들의 정박항, 신대륙의 발견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상업항, 해적의 본거지 등등 다양한 항구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새우, 쎙쟉끄 대합, 가자미, 고등어, 대구 어항과 상업 항으로 매우 활기찬 ‘옹플뢰르’는 17-18세기의 노르망디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도시의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거닐다가, ‘생뜨 까뜨린느 부두 Quai Sainte-Catherine’에 늘어선 좁고 높은 목조 가옥들과, 어부들이 그 날 잡은 물고기를 파는 모습을 바라보며 지방 음식인 홍합 요리에 ‘시드르 Cidre’ 한잔을 곁들이면 항구 도시의 풍치를 만끽할 수 있다.
센느강 하구의 경치와 현란한 빛으로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를 비롯한 인상파 화가들의 만남의 장소로 유명하고, 소설가들도 많이 찾는다.
‘끌로드 모네 Monet’의 사부인 ‘부댕 Eugène Boudin’이 이 고장에서 태어났다. ‘꼬로 Corot’가 “하늘의 왕 Le roi des ceils”이라고 말했듯이 ‘부댕’은 ‘옹플뢰르’의 바닷가와 노르망디의 절벽, 항구들을 그리면서, ‘모네 Monet’와 ‘종킨드 Jongkind’와 더불어 그들이 모이던 장소의 이름을 따서 “생 시메옹 학파 Ecole de Saint-Siméon”를 만들었었고, ‘꾸르베 Courbet’, ‘바질 Bazille’, ‘피사로 Pissarro’, ‘르느와르 Renoir’, ‘세잔느 Cézanne’, ‘시슬리 Sisley’등의 화가들이 1864-1870년 사이에 드나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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